해외여행에 있어서 목적지,스케줄,항공권,숙박,먹거리,역사 등등 많은 것들이 있는데, 준비를 많이하면 여행에 깊이가 달라진다. 좀더 저렴한 여행을 위해서는 항공권 구매가 매우 중요하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1인터넷으로 저가항공 이용하기
저가항공은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 여행사를 통하지 않고 항공권을 직판한다.
승객이 직접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동하려는 도시에 어떤 항공사가 취항하는지 알아보는 것이 첫 단계다.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net)는 한국어가 가능하고 취항 항공사 및 출발 일자의 가격까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출발 도시만 정하고 어디로 갈지를 갈등 중이라면 위치버짓(www.whichbudget.com)에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출발 도시를 클릭하면 그 도시에서 이용 가능한 저가항공 명단을 보여준다.
가격까지는 나오지 않아서 일일이 각 항공사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야 하는 게 약간 귀찮지만 '이런 노선도 있었네' 싶은, 특이한 노선을 발굴하는 재미가 있다.
예를 들어 일본 나고야(名古屋)를 클릭했더니 호주 몇몇 도시까지 가는 젯스타(www.jetstar.com.au)가 떴다.
사이트에 들어가 확인한 결과 5월 26일 나고야에서 시드니까지 가는 왕복 항공권 가격이 3만3800엔이었다.
플라이버짓(www.flybudget.com)에선 지도를 통한 검색이 가능하다.
'로 코스트 에어라인 가이드'(www.low-cost-airline-guide.com)는 유럽 노선에 강하다.
미국 국내선용 저가항공으로는 사우스웨스트(www.southwest.com), 젯블루(www.jetblue.com) 등이 유명하다. 요일·시간대별로 요금이 다르고 적어도 2주 전에 예약해야 싸다.
음료수와 간단한 스낵류는 무료이고, 맥주나 와인 등 주류는 돈을 내야 한다.
30달러 안팎의 초저가 항공권을 이벤트성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예약과 결제를 마친 뒤에는 예약정보를 인쇄해서 공항에 가면 된다.
공항에 따라 자동발권기에서 승객이 직접 예약번호를 입력하고 탑승권을 받아야 하는 곳도 있다.
1 추가 요금을 꼼꼼히 살피자
저가항공은 항공료를 파격적으로 낮추는 대신 각종 무료 부가 서비스를 최소한으로 줄였다.
이를 모르고 탔다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에 처할 수 있으니 미리 규정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다.
대부분의 저가 항공사는 음료와 식사를 먹을 때 따로 돈을 받는다.
음료수 한잔 가격이 약 5000원 정도로 비싼 경우도 있다.
'무거운 짐'도 추가 비용으로 이어진다. 영국 저가항공 이지젯(www.easyjet.com)의 경우 20㎏짜리 짐 한 개에 5파운드(인터넷 사전 신청시, 공항서는 10파운드)를 받고 초과 1㎏마다 6파운드를 추가로 부과한다. 무료로 부칠 수 있고 그 다음부턴 추가 비용을 낸다.
예약변경 수수료가 항공료보다 더 비쌀 때도 있으니 온라인에서 결제 버튼을 클릭하기 전 침착하게 내용을 다시 한 번 검토하는 것이 좋다.
급하게 예약하다 '이름(fir st name)'과 '성(last name)'을 바꿔 쓰는 실수를 많이 하는데 공항에서 여권과 예약상 이름이 동일하지 않으면 꽤 큰 돈을 물게 되니 주의할 것.
라이언에어, 이지젯 등은 이 경우 티켓 가격과 맞먹는 30유로의 벌금을 매긴다.
인터넷 결제시 신용카드 수수료도 대부분 별도로 부과된다.
일반 신용카드는 통상 7.5유로, 직불카드는 1.5유로 정도의 수수료가 붙는다.
1항공사 평판도 고려하자
수많은 저가항공사 중에 옥석(玉石)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다.
영국의 항공조사연구 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 사이트(www.airlinequality.com)에서 이용객들의 평가를 미리 훑어보면 도움이 된다.
사이트 접속 후 항공사 리뷰(Airline Re views) 코너로 들어가면 각 항공사가 알파벳 순으로 정리돼 있다. 일반인들이 올려놓은 후기가 생생하다.
예를 들어 라이언에어를 봤더니 '음료수 가격이 바가지에 가깝지만 제 시간에 출발하고 항공료가 싸니 참을 수밖에' '예약 확인 이메일을 실수로 지워 전화로 문의하려고 했더니 하루 종일 전화를 받지 않더라' 등의 평가가 올라와 있었다.
미리 예약할수록 파격적인 할인가에 항공권을 구할 가능성은 커진다.
반면 출발일에 임박해서 급하게 나오는 이른바 '땡처리' 항공권 가격이 굉장히 쌀 때도 있다.
조금이라도 손해보기 싫어 머뭇머뭇하다가 적절한 타이밍을 놓칠 수는 없는 법.
충분히 '넷품'을 팔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싶을 때 과감하게 티켓을 예약하고 그 후에는 되도록 가격을 체크하지 않는 편이 '정신건강'에 좋다.
실시간으로 싼 항공권 정보를 받아보려면 각 항공사의 뉴스레터 서비스에 가입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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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의 알차게 이용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한국에도 스튜비비어인가 저가항공 전문 검색 사이트가 생겼더라고요
그곳을 이용해보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이제 누구나 날 수 있습니다(Now Everyone Can Fly)'라는 말레이시아 저가항공 '에어아시아'의 표어마냥 나날이 늘어나는 저렴한 노선들 덕분에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넓어지고 빨라지고 있다.
여행 패턴도 달라졌다. '런던(영국)-브뤼셀(벨기에)-암스테르담(네덜란드)-뮌헨(독일)…'으로 이어지던 '정통 유럽여행 30일' 코스는 흐트러졌다. 기찻길에만 의지해 도시들 사이를 동선에 따라 '공식'처럼 옮겨 다닐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거리가 멀어 배낭여행에서 쉽게 엄두를 내지 못했던 터키 이스탄불이나 그리스 산토리니 등 비(非)서유럽 도시들도 저가항공 덕분에 서유럽의 여느 지역만큼 가까워졌다.
12시간 넘게 걸리는 야간 열차를 타고, 등으로 전달되는 철길의 흔들림 탓에 잠을 설쳐가며 국경을 넘던 '배낭족'들은 이제 느긋하게 비행기를 타고 체코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등을 통통 튀듯 날아다닌다.
2004~2006년 세 차례 한 달 넘는 배낭여행을 다녀온 후 올해 7월 배낭여행을 떠날 여동생의 일정을 직접 짜주고 있는 김세정(26)씨도 저가 항공을 적극 권한다.
런던에서 7월 23일 프라하로 가는 길은 영국 저가항공 '톰슨플라이'에 맡겼다. 특별 할인행사 덕분에 항공료는 0.01파운드(1850원). 세금 22.50파운드가 붙어 22.51파운드(약 4만2000원)만 결제했다.
8월 10일 로마에서 파리로 가는 영국 저가항공 '이지젯'은 27.99유로에 세금 13유로가 더해져 총 40.99유로(약 5만1000원)다. 이탈리아 국적기 알이탈리아로 같은 구간을 이동하려면 1064달러(약 99만원)가 든다. 김씨는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동선에 구애 받지 않고 꼭 보고 싶은 도시만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고 했다.
'틈새 시장' 정도로만 여겨졌던 저가항공은 이제 항공 업계의 부진을 타개할 확실한 '화두'가 되고 있다. 영국의 비행정보 분석업체인 '오피셜 에어라인 가이드(Official Airline Guide)'에 따르면 2002년 9월부터 지난해 9월 사이 저가항공 운항 편수는 16만9000편(한 달 기준)에서 32만3000편으로 두 배 이상 뛰었다.
좌석 수 기준으로는 무려 4600만 석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규모로 전세계 항공기 좌석의 18%를 차지한다. 비교적 후발 주자인 아시아 지역 저가항공의 한 달간 운항 편수는 지난해 10월 약 5만 편에 달해 전년 같은 시기보다 70%(약 2만1000편) 급증했다.
올 여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저가항공을 빼먹지 말자. 세계 여행자들의 착하고 고마운 '새 친구'가 된 유럽과 동남아의 저가항공 이용법 및 저가항공사의 성공 비결은☞ 4만 1000원으로 파리-밀라노 하늘을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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