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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여행

심수봉 콘서트[어버이날 디너쇼] - 그때 그 사람

심수봉 콘서트[어버이날 디너쇼] -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2012 THE 심수봉 SYMPHONY 어버이날 디너쇼가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있었다. 900명은 되어 보이는 사람들이 저녁을 먹고 심수봉을 보겠다고 모여든것이다. 물론 어버이날이어서 부모님께 디너쇼 티켓을 선물했으리라 짐작이 된다.

R석 22만원인데, 와인 한잔도 안준다. 음료는 돈주고 사먹으란다. 음식맛은 괜찮았으나, 너무 빠른시간에 즐길여유도 없이 그냥 바빳다. 공연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어쩔 수 없는모양이다. 처음이라 그런가 보다했다.

30년이 넘는 세월을 꾸준히 사랑 받아온 가요계의 전설이자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 자태와 목소리로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심수봉. 

이번 공연에서는 '심수봉 심포니'를 위해 특별히 구성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천상의 합창단이 함께 함으로써 한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심수봉의 가치를 증명하는 최고의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것이다.

티켓 브래드
연어셀러드 디저트
양송이스프 디너 메뉴

식사를 마치고 잠시 쉬는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처음으로 심포니의 음악으로 장내 분위기를 잡아가면서 공연이 시작되었고, 코러스의 노래와 함께 비가오면 생각나는 그사람~ "그때 그 사람"으로 첫곡을 시작하였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사람
언제나 말이 없던 그 사람 

심수봉 포스터↑ 2012 The 심수봉 심포니 디너쇼

사랑의 괴로움을 몰래 감추고
떠난 사람 못 잊어서 울던 그 사람 

그 어느 날 차안에서 내게 물었지
세상에서 제일 슬픈 게 뭐냐고

사랑보다 더 슬픈 건 정이라며
고개를 떨구던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병실에서 기타를 쳐주고
위로하며 다정했던 사랑 한사람

안녕이란 단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은 어디에서 행복할까

어쩌다 한번쯤은 생각해줄까
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외로운 내 가슴에 살며시 다가와서
언제라도 감싸주던 다정했던 사람

그러니까 미워하면 안 되겠지
다시는 생각해도 안 되겠지

철없이 사랑인줄 알았었네

지금도 보고 싶은 그때 그 사람
잊어야할 그때 그 사람

이제는 잊어야할 그때 그 사람

'The 심수봉 Sympony'라는 이름처럼 함께 어우러져서 공연이 진행이된다. 하지만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든다 레파토리가 너무 단조롭고 노래는....음,,,그러나 부모님들은 옛생각에 좋아들 하신다.

기회가 된다면 부모님들께 한번쯤 이런 시간을 갖게 해주면 좋을것 같다. 근데...넘 비싸!!

마지막으로 "그때 그 사람"을 시청하세요 ^^